키워드로 보는 '지난주 세계' (2009-1-30~2009-2-6)


반년째 경제 위기가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주 동안에는 '바이 아메리칸' 조항이 세계를 달궜다. 바이 아메리칸이란, 인프라 공사에는 미국산 철강만 써야한다는 이른바 '미국산 구입운동' 이다. 미 상원은 이를 경기부양법에 삽입하려다 국제적인 반발에 부딪혔고, 그래서 일단 내용을 완화해 6일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자기몫을 챙기려는 욕심이 커지는 법. 영국은 외국인 고용 반대 시위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지난 주말 영국인 근로자 수천명은 전국 주요 발전소와 정유시설에서 "외국인이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며 시위를 벌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일리노이주. 주 상원의원 지명권을 움켜쥐고 매관매직하려했던 라드 블라고예비치가 결국 주지사직에서 물러나고 부주지사였던 패트 퀸이 29일 자리를 물려받았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즉위 초 이슬람 비하 발언 등으로 설화를 자초했던 교황은 4일 홀로코스트를 부인해 파면됐던 영국인 신부를 복권해 비난을 샀다. 교황이 독일인인지라 논란은 의혹으로 번지는 중이다.

콜롬비아 무장단체 FARC가 인질 5명을 석방했다. 40년간 천여명을 납치해 중남미 최대, 최악의 무장단체로 악명을 떨쳤던 FARC는 최근 자금난과 콜롬비아 정부의 소탕작전으로 맥을 못추고 있다. 지금 붙잡고 있는 인질도 수백명에 이르니 이들 밥값만 해도 만만치 않을 터.

스리랑카의 타밀 반군도 궁지에 몰렸다. 스리랑카 소수 세력인 힌두교도 타밀족은 25년간 끈질기게 반정부투쟁을 벌였지만 정부군이 공세를 강화하면서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렸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까지 가세해 항복을 종용하고 있다. 

이브라힘 감바리 유엔 미얀마 특사가 6개월 만에 다시 미얀마를 찾았다. 이번에는 가까스로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났다. 하지만 탄슈웨 군정최고지도자는 여전히 얼굴 조차 내밀지 않았다.



상전벽해 혹은 일취월장. 이라크를 보고 하는 말이다. 사담 후세인 정권 몰락 이후 말도 못하게 혼란스러웠던 이라크 정국이 안정을 찾고 있다. 31일 치러진 지방선거는 별다른 폭력없이 마무리됐고, 누리 알 말리키 총리 진영은 14개 주 가운데 9개 주에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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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외로 '가문정치'가 판치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고,
의원 심은 데, 의원 난다.

'세계 민주주의의 표본'을 자처하는 미국.

하지만 미국에도 '정치 가문' 이란게 있다.
아무리 모두에게 정치 참여 기회가 열려있다 해도,
역시 아스팔트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야 아버지, 삼촌이 닦아놓은 비단길이 나은 법이니 말이다.

다만 좀 의아한 점은 정치인의 아들, 딸이 부모의 뒤를 잇는 것에 대해
미 여론은 이러쿵 저러쿵 별 말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미국) 민주주의는 튼튼해서 이상득 같은 사람이 나올 염려는 안해도 된다'는 자신감인지...

여튼, 최근 미국에서 뜨는 '정치가문'에 대해 정리해봤다.


 '비운과 행운 사이' 케네디가

케네디가에서는 지금까지 4명의 의원이 탄생했다. 존 F 케네디는 대통령이 되기 전 하원의원(1947∼53년)과 상원의원(1953∼60년)을 거쳤고, 동생 로버트는 1965년부터 암살될 때까지 3년간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이다. 막내 동생 에드워드는 1962년부터 장장 47년째 상원의원직을 이어오고 있고 그의 아들 패트릭은 1995년부터 로드아일랜드주 연방 하원의원이다.

케네디 대통령의 네 자녀 중 셋은 일찍 죽고, 홀로 남은 딸 캐럴라인(51)은 "정치는 No"라며 두문불출하니 케네디가는 직계보다는 방계가 더 빛을 본 셈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캐럴라인(51)도 ‘가문의 영광’에 가세했다. '자기비하적'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소극적인 그는 오랫동안 예술계나 아버지 기념 사업에만 몰두해왔다. 그러나 올 초 뉴욕타임스에 버락 오바마 지지문을 실은 뒤 부쩍 정계에 얼굴을 내미는 일이 잦아지더니만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국무장관으로 낙점돼 상원의원직을 떠나게 되자 그 뒤를 이을 요량으로 임명권자인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 주지사를 만나기도 했다.

 공화당에는 부시

민주당에 케네디 가문이 있다면 공화당에는 부시 가문이 있다. 대통령을 두 명이나 배출했으니 스펙으로 보면 최고다.


부시 대통령 부자 이전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할아버지 프레스콧은 1952∼63년 코네티컷 연방 상원의원을 지냈다. 부시 대통령의 동생 젭(55)도 상원의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는 플로리다주 연방 상원의원인 멜 마티네즈가 재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2010년 중간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뜨는 집안 클린턴가

클린턴가는 가문정치의 새 주자다. 빌 클린턴은 1993년부터 8년 동안 대통령직에 있었고 그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남편에 이어 대권에 도전했다 실패했지만 결국 행정부 요직(국무장관)을 낚았다.


외동딸 첼시(28)도 만만찮은 복병이다. AFP 등 외신은 첼시가 하원 출마 자격(30세 이상)을 얻는 2010년이나 대선 출마(35세 이상)가 가능한 2015년 이후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고기사: 워싱턴에 '가문 정치' 활짝(윤지로 기자 http://www.segye.com/Articles/NEWS/INTERNATIONAL/Article.asp?aid=20081207002024&subctg1=&subct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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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바지락 칼국수


잠깐! 망하기 싫으면 꼭 읽어야 할 팁
 -육수에 해물은 넉넉히 (그래야 시원해요)
 -육수는 45분 이상 충분히 끓여야
 -면은 너무 오래 삶지 마세요

재료(3인 기준)  칼국수 3인분, 바지락 300그램, 애호박 1/2개, 감자 하나 반, 표고버섯 2개, 대파 1/2, 양파 반개, 다진마늘 1/2큰술, 국간장 3큰술, 후춧가루 1작은술
(육수용) 국멸치 20마리, 작은새우 15마리, 대파(흰부분) 3대, 양파 반개, 마늘 8쪽, 당근 1토막, 무 1토막, 다시마 약간

조리법
                  1. 재료를 준비합니다.

                  2. 해감을 위해 바지락을 소금물에 넣어 어두운 곳에 둡니다. 
                     큰 냄비에 물을 4/5정도로 붓고 육수재료를 넣어 끓입니다.

                  3. 애호박, 표고버섯 등을 채썰어 준비해 둡니다.

                  4.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왔다 싶으면(45분 이상), 육수 재료를 건져냅니다.
                     국물만 남은 육수에 3의 재료 중 후추만 빼고 모두 집어 넣어 같이 끓입니다.

                  5. 4의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면을 넣습니다.

                  6. 국간장 3큰술, 후추가루, 다진 마늘 그리고 아까 육수를 만든 뒤 빼두었던 조개를 다시 넣어 한소끔 끓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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