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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vs. 책 - 2


코듀로이 재킷청바지, 그리고

가족 스캔들 데이비드 세다리스



            vs.



 
              
      아빠 어디가? 장-루이 푸르니에


푸하하! 그런데...?!@#$                           여운 아아아아~~~!!!!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오며 가며 읽을 수 있다.                          가독성 하나하나 재치 넘치는 문장. 단숨에 읽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세다리스같은 개인사를 가진 사람이 작가로 명성을 떨칠 날이 온다면 정말 살기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
그의 개인사보다 그의 이야기를 받아주는 사회가 놀랍고, 부럽다.
                          재미 푸르니에는 다만 '재밌다!'는 반응을 원했겠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닌 여운은 어쩔 수 없다.
자신의 아픔을 이 정도의 유머로 풀어낼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글쓰기의 달인이 아닐까.
 ★★★☆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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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vs. 책 - 1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vs.
        

         The Conquest of Happiness
  버트란트 러셀

 책을 덮으며 드는 생각. "그래서 어쩌라고?"                           여운  책을 덮으며 드는 생각. "그래, 그렇구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례들. 화장실에서도 읽을 수 있다.                          가독성 문장 하나가 한 문단을 이루는 장문이 많다. 내용 자체가 어렵지는 않다.  
 처음엔 그럴듯하다가 끝도없이 이어지는 연역법적 주장 탓에 어쩐지 싼티가 풍긴다. 붕어빵이 변신해봤자 황금잉어빵 수준을 넘지 못하는 것처럼.                           재미  철학자가 쓴 책이라고 겁먹지 말자. '행복'을 설파하는 시중의 그 어떤 책보다 다정하게 마음을 어루만질지니.
 ★★☆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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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지난주 세계' (2009-1-30~2009-2-6)


반년째 경제 위기가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주 동안에는 '바이 아메리칸' 조항이 세계를 달궜다. 바이 아메리칸이란, 인프라 공사에는 미국산 철강만 써야한다는 이른바 '미국산 구입운동' 이다. 미 상원은 이를 경기부양법에 삽입하려다 국제적인 반발에 부딪혔고, 그래서 일단 내용을 완화해 6일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자기몫을 챙기려는 욕심이 커지는 법. 영국은 외국인 고용 반대 시위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지난 주말 영국인 근로자 수천명은 전국 주요 발전소와 정유시설에서 "외국인이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며 시위를 벌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일리노이주. 주 상원의원 지명권을 움켜쥐고 매관매직하려했던 라드 블라고예비치가 결국 주지사직에서 물러나고 부주지사였던 패트 퀸이 29일 자리를 물려받았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즉위 초 이슬람 비하 발언 등으로 설화를 자초했던 교황은 4일 홀로코스트를 부인해 파면됐던 영국인 신부를 복권해 비난을 샀다. 교황이 독일인인지라 논란은 의혹으로 번지는 중이다.

콜롬비아 무장단체 FARC가 인질 5명을 석방했다. 40년간 천여명을 납치해 중남미 최대, 최악의 무장단체로 악명을 떨쳤던 FARC는 최근 자금난과 콜롬비아 정부의 소탕작전으로 맥을 못추고 있다. 지금 붙잡고 있는 인질도 수백명에 이르니 이들 밥값만 해도 만만치 않을 터.

스리랑카의 타밀 반군도 궁지에 몰렸다. 스리랑카 소수 세력인 힌두교도 타밀족은 25년간 끈질기게 반정부투쟁을 벌였지만 정부군이 공세를 강화하면서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렸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까지 가세해 항복을 종용하고 있다. 

이브라힘 감바리 유엔 미얀마 특사가 6개월 만에 다시 미얀마를 찾았다. 이번에는 가까스로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났다. 하지만 탄슈웨 군정최고지도자는 여전히 얼굴 조차 내밀지 않았다.



상전벽해 혹은 일취월장. 이라크를 보고 하는 말이다. 사담 후세인 정권 몰락 이후 말도 못하게 혼란스러웠던 이라크 정국이 안정을 찾고 있다. 31일 치러진 지방선거는 별다른 폭력없이 마무리됐고, 누리 알 말리키 총리 진영은 14개 주 가운데 9개 주에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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